◎교육부인수위/수능 더쉽게출제 공교육 강화교육부는 15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공약했던 서울대 등 주요 대학의 지방이전 및 학부폐지를 유보하고 이들 대학을 연구대학중심으로 개편, 학부정원을 지속적으로 감축해 나가기로 대통령직인수위와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13일 열린 인수위의 과외비경감대책회의에서 대학입학 희망자를 전원 수용하되 졸업을 제한하는 졸업고사제도도 그 실효성이 적어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대학생 과외등록제도 불법과외를 양산할 우려가 많아 채택하지않을 방침이다.
대학 정원과 전형의 완전자율화도 수험생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보류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더 쉽게 출제하는 등의 방향으로 공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