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정지중인 인천소재 신세기투자신탁의 고객예탁금이 31일부터 정상적으로 반환되고, 한국투자신탁을 통해 거래도 재개된다.신세기투신의 고객신탁재산을 인수키로 한 한국투자신탁 변형 사장은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신세기투신 신탁계약 인수에 대한 주주의 동의를 받은 후 31일부터 고객예탁금 반환을 포함한 모든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기투신 고객들은 이날부터 한국투신 전국 영업점에서 예탁금을 반환받거나 거래를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신세기투신 점포 인근에 한국투신 영업점이 없는 강원 원주 등 9개 지역은 신세기투신의 기존 영업점에서 예탁금을 찾을 수 있다. 한국투신이 인수할 예정인 신세기투신 고객신탁재산은 2조8,800여억원에 이른다.
변사장은 신세기의 신탁재산 부족액은 한국투신이 우선 보전한 후 정책당국의 지원을 받아 충당할 계획이며 31일 신세기투신의 거래재개와 함께 고객들의 환매요구에 응할 수 있는 유동성은 현재 확보돼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의:한국투신 (02)7894263, 7851212, 7894114<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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