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마닐라 UPI AFP=연합】 미국과 필리핀은 양국간 군사교류 재개에 필요한 법률적 토대 마련에 잠정 합의했다고 윌리엄 코언 미국방장관이 14일 말했다.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코언 장관은 이날 『양국간 협상에서 합의된 잠정협정은 미·필리핀 관계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연 것으로 평가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확고히 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협정이 필리핀 상원에서 인준을 받는대로 양국간 합동 군사훈련이나 미함정의 필리핀 기항 등에 관한 일정이 신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측이 제의한 양국간 군사협정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마쳤으며 서명에 앞서 양국 해당부서가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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