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지역 및 직장의료보험조합이 정부와 산하기관·단체에 대한 감량작업의 일환으로 4월부터 인력이 15.4%, 2천1백84명 감축된다. 이에따라 의료보험조합의 전체 인력은 1만4천1백38명에서 1만1천9백54명으로 대폭 준다.13일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의료보험조합직제 운영지침에 따르면 지역조합의 경우 동당 1.1명인 정원기준을 0.2명으로 줄여 1천8백40명을 감축키로 했으며, 직장조합은 부·과장 위주로 65부10과를 없애 3백44명을 줄이기로 했다. 조합별 인원은 지역조합이 1만77명에서 8천2백37명으로, 직장조합이 4천61명에서 3천7백17명으로 조정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잉여인력을 정리해 의보조합의 경영합리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력감축은 전출과 명예퇴직, 신규채용 억제 등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상우 기자>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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