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가 극복될 때까지 대주주 배당포기 및 오너 개인재산 등을 통한 증자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방안을 마련, 발표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재계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4대 그룹총수와의 회동에서 주요 구조조정원칙에 합의함에 따라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이른 시일내 마련, 발표하기로 했다. 삼성 현대 LG 대우 SK그룹 등은 이날 회동이 끝난뒤 사장단회의 및 그룹운영위원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계열사별로 구조조정 실천방안을 17일 이전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또 최종현 전국경제인연합 회장은 이날 하오 전경련임원회의를 소집, 재계 차원의 구조조정방안도 마련해 15일 열리는 전경련 회장단회의에서 공식 논의하기로 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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