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낚시꾼 알고보니 직무유기 공무원○…제주도는 북제주군 구좌읍 하도리 앞 무인등대 암초에서 낚시를 하다 폭풍으로 고립돼 11일 하오 제주해양경찰서 구조단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이모(56)소장 등 공무원 7명에 대한 감찰조사에 착수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들은 한라산 눈꽃축제기간에 가동될 모노레일 설치업자 2명 등과 함께 낚시를 했으며 이들 가운데는 당일근무자도 끼여 있었다.
이소장을 포함한 일행 10명은 10일 하오 하도리 앞 무인등대 암초로 가 낚시하다 11일 상오 몰아닥친 폭풍에 고립됐었다.<제주=허태헌 기자>제주=허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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