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AFP 연합=특약】 인도네시아 국영 가루다 항공이 지난해 12월 유럽의 컨소시엄인 에어버스 인더스트리에 대해 800만달러를 채무불이행(디폴트) 했다고 금융 소식통들이 11일 밝혔다.이들 소식통은 가루다 항공이 지난해 12월16일과 23일 만기인 총 800만달러를 디폴트했다면서 인도네시아에서 국영기업이 디폴트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가루다 항공은 에어버스사로부터 총 6억3,000만달러 상당의 항공기 6대를 구입했으나 지금까지 채무의 20%만 갚은 상태다. 소식통들은 가루다 항공이 채무를 이행할 수 없다 하더라도 인도네시아 재무부가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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