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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비관리 ‘비석 클리닝 체인점’ 일본서 인기(해외 뉴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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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비관리 ‘비석 클리닝 체인점’ 일본서 인기(해외 뉴비즈니스)

입력
1998.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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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초 일본 불황기에 선보여 요즘도 꽤 좋은 수익을 올리는 사업 가운데 「비석 클리닝업」이 있다. 일본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화장을 한 뒤 공동묘지에 매장하는데, 이때 세워지는 묘비를 관리하는 사업이다.한국사업정보개발원에 따르면 일본에서 특수 브러시를 사용해 비석을 관리하는 신종 클리닝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사업을 하는 (주)나가요시는 브러시와 연마석을 끼운 전동식 석재 클리닝 기계로 공동묘지의 비석을 손질해 주고 있다.

또 가정의 기둥이나 블록 인공석 타일 등도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청소해 주기도 한다.

비석 하나를 청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 요금은 묘의 크기에 따라, 또 묘를 쓴 연수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4만엔 정도다. 매년 성묘를 앞두고 한 차례 하는 것으로 계약할 때는 평균 1만5,000엔에다 작업 시간도 30분으로 줄어든다. 나가요시는 현재 전국에 대리점이나 체인점을 모집하고 있는데 개설비용은 기계설비 1세트에 148만엔, 개업지도료 20만엔을 합해 168만엔이다. 보증금 이나 로열티는 없다.

우리나라도 일본 못지 않게 조상의 묘를 중요하게 여기는 풍토라 부업 아이템으로 유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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