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너제이(미 캘리포니아주) AFP=연합】 미국 생물공학회사 백스젠은 11일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에이즈 백신을 임상실험할 수 있도록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금년중 7,5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백스젠사의 사장인 도널드 프랜시스 박사는 이날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지와의 회견에서 자사가 개발한 에이즈백신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최초의 제3단계 임상실험을 FDA가 승인했다며 이에 따라 금년부터 3년간에 걸쳐 총2,000만달러를 투입해 임상실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백신의 주성분이 에이즈 바이러스를 결합시키는 단백질인 gp120이라면서 이 백신이 에이즈퇴치의 돌파구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는 못되더라도 지금까지 개발된 것중 가장 유망한 것으로 이제는 임상실험을 시도할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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