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DJ의 일산자택 ‘국제사교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DJ의 일산자택 ‘국제사교장’

입력
1998.01.12 00:00
0 0

◎소로스·웨일 등 월가거물 초청 ‘IMF 친교맺기’김대중(김대중)대통령 당선자가 청와대 입주를 앞두고 일산자택을 국제통화기금(IMF)체제 극복을 위한 국제 사교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당선자는 10일 내한한 샌포드 웨일 트래블러스 그룹회장 일행을 일산으로 초치, 만찬을 베풀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저녁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도 김당선자와 일산 식탁에서 마주앉았다.

김당선자가 해외의 투자가들에게 자택을 개방하고 있는 것은 친근감을 보이면서 사적인 친교를 통해 일을 성사시키기 위한 배려에서 비롯됐다는 전언이다. 한 측근은 『상담이 무르익은 단계에서 상대방을 자택으로 초대하는것은 많은 미국 사업가들의 관행』이라며 『일산을 다녀간 「외국 손님」들은「선택」됐다는 만족감을 느끼는 것같다』고 말했다.

음식은 스테이크등과 나물, 떡등 한·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일산식 코스」가 제공되고 있다. 외부 주문 없이 이희호 여사와 10여년간 일산 주방에서 일해온 이길례씨가 준비한다. 이여사가 삼청동 안가 입주를 꺼린 것도 이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김당선자는 12일 미셸 캉드쉬 IMF총재와의 오찬도 일부러 일산자택에서 준비하라고 지시했다.<유승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