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개 항목서비스 ‘농림수산종합정보망’강원도 산간오지는 물론 전국 각지의 농민을 거미줄 처럼 연결하는 농림수산종합정보망 「아피스」(AFFIS)는 농촌의 영농정보화를 앞당기는 견인차가 되고 있다. 아피스는 또 귀농자를 위한 교육훈련 및 지원정책 정보도 담고 있어 IMF시대를 맞아 급증하는 귀농희망자들의 「사이버 지침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
농림부 산하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가 9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아피스는 농촌진흥청을 비롯, 농수산물유통공사, 농촌경제연구원 등 농업관련 기관이 제공하는 영농자금지원방법, 가격정보 등 모두 138개항목의 정보를 제공한다.
PC통신과 인터넷(www.affis.or.kr)을 통해 동시에 제공되는 아피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전자게시판이나 대화실을 통해 농민들이 긴밀하게 영농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는 점.
전국농가의 재배동향을 파악하면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폭락을 막을 수 있다. 도시인과의 온라인 직거래 방식도 알려줘 중간도매상의 가격담합 및 횡포에도 공동 대처할 수 있다. 특히 컴퓨터 대화나 동호회 활동을 통해 유대도 돈돈히 할 수 있어 「정보사랑방」이 되고 있다.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되는 아피스는 PC통신이나 전화(025890697), 팩스(025891870) 등을 통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PC통신으로 가입하려면 PC통신 접속번호인 「01410」이나 「01411」로 전화를 걸어 「HITEL정보세계」의 「기업·무역·농수산」코너를 거쳐 37001번 「농림수산종합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는 귀농희망자 등의 영농정보화 교육을 위해 수원시 농촌진흥청 내 농민회관에 상설 농업정보교육원을 설치, 컴퓨터 기초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이효복 사업본부장은 『아피스는 귀농자들이나 변변한 문화시설이 없는 산간오지 농민들의 반려자로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 원격교육 및 의료 등 농어민들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부가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의(0331)297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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