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백50억불 추가보증 추진비상경제대책위는 단기외채의 중·장기 외채로의 전환 문제를 2백억달러 규모의 국채발행을 통해 해결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비대위의 이같은 결정은 뉴욕의 국제채권은행단이 합의한 JP모건은행안을 수용하는 것이다. 비대위는 이에따라 현재 필요한 외환 소요액과 국채발행 규모 및 금리 등에 관한 복수안을 마련, 금주중 미국에 파견할 투자유치단이 이를 토대로 협상에 임하도록 할 방침이다.<관련기사 11면>관련기사>
비대위의 한 관계자는 『미국 금융계와의 협상에서 단기외채의 상환연장 및 중·장기외채로의 전환, 협조융자(신디케이트론) 등 2백50억∼3백억달러 규모의 외환조달 문제가 일괄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며 『이중 상당부분은 주협상대상인 JP모건은행측 요구대로 국채발행을 통해 해결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만일에 대비, 2백억달러로 돼있는 국내은행 해외차입금의 국가보증한도를 1백50억달러 더 늘리는 동의안을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홍윤오·정희경 기자>홍윤오·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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