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홍콩 최대 증권사인 페레그린사는 스위스 취리히 그룹 산하의 「취리히 센터 인베스트먼트」사가 2억달러의 투자계획을 전면 취소함으로써 자금위기로 파산직전에 몰렸다고 홍콩 금융계 소식통들이 10일 밝혔다.홍콩의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이날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페레그린 그룹 산하 10개 회사에 대해 영업정지와 자산처분 금지 조치를 취했다. 페레그린의 자금위기는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2억6천만달러의 자금과 부실채권이 인도네시아의 재정위기로 회수 가능성이 적어진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증시관계자들은 분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