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외환은행과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나라사랑 금모으기 운동」에 9일 정몽구 그룹회장이 금 356돈을 기탁했다.정회장은 이날 비서실장을 통해 그동안 집에 보관해두었던 금두꺼비와 반지 팔찌 등을 내놓으며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장단들도 대거 참여해 현대정공 박정인 사장은 현대 50주년 공로상패를, 현대정보기술 김택호 사장은 부인이 오랜세월 소중하게 간직해온 금노리개를 기탁했다.
현대그룹은 금을 모으기 시작한지 이틀째인 9일까지 임직원 1,500여명이 동참하는 등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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