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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 또 화재/울산공장 10억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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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 또 화재/울산공장 10억 피해

입력
1998.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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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재영 기자】 9일 하오 2시47분께 울산 북구 양정동 700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내 그레이스 생산라인이 있는 제4공장(연면적 2만8천88평) 2층 도장부에서 원인모를 불이나 1시간 20여분만인 하오 4시15분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도장부직원 안상철(46)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었으며 공장 2층내부 5천8백90평 가운데 1천여평과 생산라인, 그레이스 차체 4백여개등을 태워 10억원대 재산피해를 냈다.종업원들에 따르면 불은 3층 공장건물의 2층 도장부내 페인트를 섞는 70㎡규모의 믹싱룸에서 발화해 인화성이 강한 페인트에 옮겨붙으면서 순식간에 번졌다.

불이 나자 울산지역 소방차 29대와 소방대원 1백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폈으나 인화성 물질이 타면서 나온 유독가스가 공장내부에 가득차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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