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지구의 온난화현상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지구의 온도가 기록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미국립해양대기청(NOAA)이 8일 밝혔다.NOAA는 이날 61∼90년의 지구 평균온도는 61.7℉ 였으나 지난해에는 이보다 0.75℉가 높았으며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90년보다 0.15℉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NOAA는 이같은 지구온도의 상승추세가 한가지 원인에 의한 것은 아니며 대류와 해류 변화의 주기적인 순환과 화산폭발로 인한 유황가스 발산, 엘니뇨현상 등에 따른 영향 등과 함께 자동차와 공장이 배출하는 탄산가스 등 각종 가스에 일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현상으로 인해 알래스카 등의 영구동결대가 영향을 받고 있고 지난 100년간 해양의 높이가 15㎝ 올라갔으며 지구온난화가 계속될 경우 현재의 강우패턴 변화 등 놀라운 현상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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