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일부터 27일까지를 「설날 대비 물가안정 기간」으로 설정하고 쌀 설탕 등 생필품과 이·미용료 목욕료 등 29개 가격을 특별관리하기로 했다.정부는 8일 김정국 재정경제원제1차관보 주재로 설날(28일)대비 물가대책회의를 열고 설 성수품에 대한 매점매석을 단속하고 공급을 확대하는 등 물가안정 방안을 마련했다.
관리대상 품목은 쌀 콩 양파 참깨 쇠고기 돼지고기 사과 배 감귤 밀가루 달걀 조기 명태 물오징어 등 14개 농축수산물, 설탕 아동복 구두 등 3개 공산품, 콩기름 참기름 두부 등 3개 가공식품, 이·미용료 목욕료 숙박료 갈비탕 자장면 김치 찌개백반 불고기 영화관람료 등 9개 개인서비스요금이다.
또 성수품의 공급을 평소보다 11∼95%까지 확대하는 한편 제수용품 등 농축수산물은 농협직판장 등을 통해 최고 30%까지 할인판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2일부터 27일까지 농협판매점 농수산물유통공사직판장 수협백화점 등에서 한우정육 과일류 민속주 지역특산물 조기 명태 등은 품목별로 10∼30% 인하 판매된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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