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김혁 기자】 경기 고양경찰서는 8일 채무자 아내를 성폭행한 뒤 신용카드를 빼앗아 돈을 인출한 홍기웅(28·서울 은평구 응암동)씨와 홍씨에게 납품대금을 받아달라고 청부한 채권자 이남호(36·서울 은평구 불광동)씨 2명을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폭력배 임성원(25·서울 서대문구 옥천동)씨 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 등은 지난해 12월10일 하오 9시30분께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채무자 유모(41·주택업)씨 집에서 유씨의 부인(35)을 흉기로 위협, 성폭행한 뒤 빼앗은 신용카드로 2천4백5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홍씨 등은 이에 앞서 하오 7시께 유씨의 친구 조모(43)씨를 납치, 『유씨 집을 대라』며 폭행하고 신용카드를 빼앗아 3백80여만원을 인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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