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당 2.7개교 복수지원서울대 등 전국 186개 대학의 9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결과, 평균경쟁률이 4.81대 1로 전년도의 4.64대 1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험생 대부분이 2, 3개 대학에 복수지원한 것으로 추정돼 이중합격으로 인한 대량 미등록사태가 재현될 전망이다.
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집계한 전국 186개대의 원서접수 마감결과, 총 27만9,993명 모집에 연인원 134만5,650명이 지원해 평균 4.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각 대학이 특차모집 인원을 늘리는 바람에 정시모집 인원은 작년도보다 6,400여명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수능시험 응시자는 85만여명으로 6만여명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실제 대입지원자는 50만명 정도인데 반해 전체 지원자는 134만여명에 달한 점으로 미뤄 이들이 평균 2.7개 대학에 복수지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취업난의 여파로 교육대는 지난해 4.03대 1에서 5.45대 1로, 국립개방대는 지난해 5.93대 1에서 8.03대 1로 크게 높아졌다.
국·공립대는 3.50대 1(전년도 3.45대 1), 사립대는 5.03대 1(〃 4.95대 1), 사립개방대는 4.64대 1(〃 4.70대 1)로 지난해와 비슷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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