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실력을 겨루며 무료로 스키도 타고…」일반스키어들을 대상으로 잇달아 열리는 아마추어스키대회가 IMF시대에 저비용으로 스키를 즐기는 비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회참가비가 없는데다 참가자들에게 숙박이나 리프트권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상품도 한아름 안겨주기 때문이다.
9∼11일 생활체육전국스키연합회주최로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열리는 제2회 맥심배 생활체육전국스키대회 참가자들은 3일간 잠자리를 무료로 제공받고 리프트요금은 50% 할인받는다. 유치부부터 실버부까지 남녀 나이별로 7개부문으로 나눠 알파인 회전 경기를 벌이는데 기문이 설치된 700여m의 슬로프를 빨리 내려오는 방식. 콘도와 국민호텔을 이용하며 40명이상 단체참가자들에게는 교통편까지 해결해준다. 300명 선착순.(02)34777975.
이어 11일부터 2월15일까지 매주 일요일 현대성우리조트에서 벌어지는 「현대정유 제2회 오일뱅크 조이화이트」대회도 마찬가지. 참가자들에게는 무료로 당일리프트권과 헤어밴드 머그컵등 기념품을 나눠준다. 우승자에게는 티뷰론과 엑센트승용차가 기다리고 있으며 스키세트 스키복 주유상품권 등 상품도 푸짐하다. 물론 참가비 없이 보험까지 자동가입된다.
지난해 1,000여명의 스키어들이 참가한 이대회는 국내최대규모의 아마추어스키대회. 경기는 중급자코스 400m에서 14개의 기문을 통과하는 대회전으로 치러진다. 예선전마다 200명씩 참가해 남녀부 본선진출자 12명씩을 가린다. 4번의 예선을 치른후 2월15일 결선을 벌인다.(080)9515151.<박원식 기자>박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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