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성우 기자】 40대 사채업자 부부가 고객들에게 빌린 30여억원을 챙겨 달아났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7일 수사에 나섰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강모(55·퇴역군인)씨 등 22명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서 「유성실업」이라는 사채 사무실을 운영해 온 민모(40·대전 서구 둔산동)·김모(38·여)씨 부부에게 높은 이자를 받는 조건으로 모두36억여원을 빌려 줬으나 지난해 12월 잠적했다며 이들 부부를 7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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