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UPI=연합】 미국 시카고의 한 과학자가 앞으로 90일내 인간복제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물리학자 리처드 시드는 6일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NPR) 방송에 출연, 인간복제를 위해 시카고의 한 수정연구소와 협의하고 있으며 지난해 복제양 돌리를 만든 스코틀랜드 과학자들의 성과에 기반해 인간복제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여성의 난자에서 DNA를 제거하고 대신 복제될 사람의 DNA로 교체한 후 며칠간 기다리면서 태아로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지 여부를 확인한 뒤 이를 여성의 자궁에 이식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매사추세츠주 소재 잭슨연구소의 발생 생물학자인 존 에픽은 이같은 실험의 최대 난제는 정액에 의해 수정되지 않은 난자에서 세포분열을 일으키는 것이며
지금까지 이 과정에 성공한 예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공한다 하더라도 태아 기형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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