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순위 채권」이란 금융기관이 「회사가 파산할 경우 일반 대출채권을 모두 갚고 난뒤에 채무를 이행한다」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회사채. 발행기관의 입장에서 볼때 「후순위 채권」은 대외채무이면서도 「보완자본」의 성격을 갖는다. 따라서 일시에 자본을 증액하기 어려운 국내 시중은행의 경우 「후순위 채권」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정부는 지난달 24일 은행권으로부터 4조4,000억원의 후순위 채권을 인수했는데 정부의 조치로 국내 시중은행들의 BIS비율은 약 1∼2%가량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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