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은 1인당 63억96년 한해 동안 100억원이 넘는 거액을 상속받아 상속세를 낸 사람은 모두 27명으로 이들의 1인당 평균 상속재산은 172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세청이 내놓은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96년 한해동안 100억원이 넘는 재산을 상속받은 사람은 27명이며 이들이 상속받은 재산 총액은 4,662억2,700만원, 1인당 평균 상속재산은 172억6,600여만원에 이르렀다.
또 50억원 초과∼100억원 이하의 재산을 상속받은 사람은 모두 62명으로 1인당 평균 상속재산이 68억6,300만원이었고, 30억 초과∼50억 이하 재산을 받은 사람은 113명으로 1인당 평균 39억3,600만원의 재산을 물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지난 한해 동안 모두 7,202억9,600만원의 상속세를 매겼으며 특히 100억원이 넘는 재산을 상속받은 사람에 대해서는 모두 1,708억9,100만원의 세금을 매겨 1인당 평균 63억2,900만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95년 한해 100억원 이상을 상속받아 세금을 낸 사람은 모두 43명으로 1인당 평균 186억2,100만원의 재산을 물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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