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부부도 500돈쭝 내놔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회장·사장단은 7일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중인 금모으기 운동에 참가, 모두 12㎏(수출가 12만달러)을 삼성물산의 금모으기 추진본부에 기탁했다.
특히 이회장은 이병철 선대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유품과 회장 취임때 친지들로부터 받은 선물등을, 부인인 홍라희 여사도 네자녀의 돌 기념반지와 팔찌등 모두 500돈쭝(1.9㎏·수출가 2만달러)을 기탁했다. 이회장이 기탁한 금붙이는 선대회장이 고희기념으로 선물받은 지구본 1개, 이회장이 50회 생일때 친구들에게 선물받은 거북상 1개와 회장취임 기념으로 친지들이 선물한 행운의 열쇠 2개등이다.
이회장은 금을 기탁하는 자리에서 『금모으기 운동은 수출금액 자체로도 효과가 있지만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전국민이 뜻을 같이하고 힘을 모은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