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체와 카드회사들이 지난 연말에 이어 이달 들어 대출금리와 할부수수료율을 또 인상했다.7일 보험·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5일부터 일반대출 금리를 2%포인트 올려 기업은 연 13.0∼17.0%에서 15.0∼19.0%로, 개인은 연 15.0∼17.0%에서 17.0∼19.0%로 각각 올려받고 있다. 대한생명과 교보생명도 6일부터 일반대출 기준금리를 개인은 연 14.5%에서 16.5%로, 기업은 연 14.0%에서 16.0%로 각각 올렸고 흥국생명도 7일부터 일반대출 금리를 2%포인트 인상했다.
또 삼성카드는 연 12∼15%이던 할부수수료율을 1일부터 16∼17.5%로 최고 4%포인트 올렸고 최고 3.2%이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도 3.5%로 0.3%포인트 올렸다. LG카드는 할부수수료율을 연 12∼15%에서 16∼19%로 4%포인트, 현금서비스 이자율은 다음달 10일부터 최고 3.2%에서 3.8%로 0.6%포인트 올릴 예정이고 동양카드도 할부수수료율을 1일부터 12∼14%에서 16∼19%로 4%포인트 인상했다.
국민카드는 이달 20일부터 할부수수료율을 4%포인트 올리기로 했으며 다이너스와 외환카드도 각각 2월1일과 10일부터 4%포인트씩 인상, 적용키로 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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