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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건강관리도 평생계획 짜야/인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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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건강관리도 평생계획 짜야/인생설계

입력
1998.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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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필요한 예방접종하고/1∼2년에 한번은 정기검진을가족들의 건강관리도 평생 계획을 짤 수 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김철환(39·가정의학과) 교수는 『가족 인생 설계에서 건강 관리도 중요 사항』이라고 강조한다. 가족 구성원의 연령대에 따라 꼭 필요한 예방접종을 빠뜨리지 않고 1∼2년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고 돈도 아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연령별로 꼭 필요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0∼1세◁

선천적 이상 질환이나 감염 질환에 걸리기 쉬운 시기다. 9개월이 되면 빈혈여부를 알아보는 혈색소 검사,요검사를 해야 한다. 예방접종으로는 결핵(4주이내) 디프테리아(2, 4, 6개월) 소아마비(2, 4, 6개월) B형간염(출생시) 홍역(6개월)등이 있다. 생후 2,4주 2, 4, 6, 9개월에는 병원에 간다.

▷2∼6세◁

매년 요검사를 하고 3∼5년에 한번씩 혈색소 검사를 해주도록 한다. 기생충 검사도 필수다. 예방접종은 홍역 풍진 볼거리(15개월) 디프테리아(18개월, 5세) 소아마비(18개월, 5세) 일본뇌염(3세이후 매년) B형간염 등이 있다. 이 시기에는 사고로 다치는 경우가 많아 부모의 주의가 필요하며 치아관리 시력보호 등이 요구된다.

▷7∼12세◁

요검사와 혈색소 검사외에 B형 간염에 걸렸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항원항체검사를 해본다. B형 간염 일본 뇌염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시기다. 6∼7세 10∼11세에 한번씩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초경 몽정에 대한 성교육이 필요해지는 시기다.

▷13∼19세◁

16세 이상부터는 매년 혈압검사를 한다. 여학생은 풍진항체 검사를 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수며 빈혈 검사를 위해 혈색소 검사를 꼭 받는다. 파상풍(14∼16세중 1회) B형 간염 일본뇌염(매 2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20∼39세◁

1∼3년에 한번씩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혈압 간기능 갑상선 대변은 매년 검사하고 2년마다 흉부 X선 검사를, 5년마다 콜레스테롤 검사를 해보아야 한다. 여성은 결혼하기전에 풍진 항체 검사를 하고 30세부터는 매년 자궁검사와 2년마다 유방검사 3∼5년마다 혈색소 검사를 해야 한다. 남녀 모두 10년마다 파상풍 예방접종도 필요하다.

▷40∼64세◁

암 뇌혈관질환 등 성인병에 대한 걱정이 생기는 시기. 1∼2년마다 정기 검진을 꼭 해야 한다. 혈압 갑상선 직장 콜레스테롤 대변 자궁 위내시경 흉부X선 유방X선 검사 등이 이 시기에 필요한 건강 검진 항목이다. 여성들의 경우 혈색소 골밀도 검사를 해주고 폐경시 에스트로겐 대체요법도 고려한다.

▷65세이상◁

사망원인중 뇌혈관 질환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므로 이에 대해 주의를 게을리 하지 말고 매년 혈압 청력 직장 유방 갑상선 요 흉부X선 등의 정기검진을 받는다.<노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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