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군 57개교 오늘부터 논술·면접/관동대 의예 71대1/천안대 컴퓨터 51대1전국 108개 대학이 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의예·한의예·치의예과 등 취업이 잘되는 학과가 인기를 끌었으며, 교육대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의 경우 관동대는 25명 모집에 1,776명이 지원, 71.0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으며, 신설 가천의대는 40명에 1,586명이 지원, 3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순천향대 11대 1, 서남대 10.7대 1, 원광대 7.2대 1, 을지의대 6.4대 1, 울산대 5.6대 1을 나타냈다. 한의예과도 수험생들이 몰려 우석대의 경우 15명 모집에 308명이 지원, 20.5대 1, 동신대 19.3대 1, 세명대는 1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천안대 컴퓨터학과는 60명 모집에 3,093명이 지원해 51.6대 1, 상지대 산업공학과 22.4대 1, 한국해양대 해양경찰학과 13.3대 1 등 취업이 유리한 학과의 경쟁률이 크게 높았다.
포항공대는 167명 모집에 896명이 지원, 5.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가운데 기계공 12.7대 1, 생명과학 12.5대 1, 전자·전기 10.8대 1 등이었다. 3,359명 모집에 6,984명이 지원한 전남대(2.07대 1)는 의예 1.97대 1, 법학 1.74대 1 등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184개 대학 중 고려대 연세대 등 가군에 속한 57개교가 7일부터 논술과 면접·구술고사를 실시한다. 이중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한성대는 7일,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경희대 등 11개교는 8일, 고려대 한양대 등 3개교는 9일에 각각 논술고사를 치른다.
성균관대와 서울시립대는 계열구분없이 한 문항을 출제하며, 8일 논술고사를 치르는 연세대(반영비율 10%)는 계열구분없이 500자 내외의 요약형(30점)과 1,600자 내외의 서술형(70점) 한 문항씩을 출제, 180분간 시험을 치른다. 서강대는 인문·사회계열만, 이화여대는 계열별 한 문항씩 출제하며, 반영비율은 각각 3.75%, 10%씩이다. 9일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고려대는 계열별 한 문항을 150분간, 한양대는 계열별 2문항을 120분에 치르며, 입시총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씩이다.
서울대 중앙대 등 67개교(나군)는 12∼16일, 한국외대 등 55개교(다군)는 17∼21일, 홍익대 등 25개교(라군)는 22∼26일에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2월4일까지 대학별로 이뤄진다.<이충재 기자>이충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