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스튜디오·중계차연결지난 대선때 「참여민주주의」의 실천차원에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매년 두차례 갖겠다고 약속한 「국민과의 TV대화」가 18일 하오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김당선자 공보팀은 6일 김당선자의 「국민과의 TV대화」에 토론자와 일반 청중을 참석시키기로 하는 등의 진행방식을 잠정확정,주관방송사로 선정된 한국방송공사(KBS)에 통보했다.
김당선자측이 확정한 TV대화 진행방식의 특징중 하나는 김당선자와 일반 국민들이 당면현안에 대해 자유스럽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쌍방향 토론」형식을 채택했다는 점. 방송국 스튜디오에 토론자는 물론이고 일반 방청객도 일정 범위내에서 참석을 허용키로 한 것은 TV대화의 문호를 최대한 개방하겠다는 김당선자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다.
김당선자 공보팀은 또 현장 참석자뿐 아니라 전국민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몇개 지방네트워크 스튜디오에 토론장면을 동시 중계, 지방 현지의 방청객들로부터도 질문을 받을 계획이다. 서울역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는 중계차를 보내 즉석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TV대화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토론자나 방청객 선정은 주관방송사측에 일임했다. 방송시간은 가능한한 많은 국민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황금시간대에 배치했으며 방송3사가 공동중계한다. 김당선자는 집권구상과 경제난타개방안등을 직접 설명하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장현규 기자>장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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