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실세금리를 반영한 단기 정기예금을 일제히 내놓고 수신경쟁에 돌입했다.6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만기가 최단 1개월까지 짧아지고 실세금리를 반영해 최고 연 20%까지의 확정금리를 보장하는 정기예금을 개발, 2월말까지 한시판매에 들어갔다.
제일은행은 단기고수익상품인 으뜸재테크예금의 금리를 최고 연 20%로 인상해 3일부터 판매에 들어갔으며 서울은행도 슈퍼실세예금의 금리를 최고 연 20%까지 인상, 2월말까지 한시판매에 나섰다. 상업은행이 3일부터 2월말까지 한시판매에 들어간 실세열매통장은 가입날짜 당일의 금리를 만기까지 적용하는 실세금리연동형 상품으로 3일 현재 연 17%가 적용됐다.
신한은행은 실세금리연동형 상품인 그린실세통장과 실속정기예금을 실속정기예금으로 통합, 6개월짜리는 연 17%, 1년짜리는 16.1% 수준으로 금리를 높였다.
기업은행도 3개월, 6개월 만기의 실세금리정기예금을 개발, 각각 연 15.0%와 16.0%의 금리를 보장하고 있다.<김준형 기자>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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