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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출신 미 하원의원 소니 보노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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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출신 미 하원의원 소니 보노 참변

입력
1998.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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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서 스키타다 절벽 추락사【워싱턴 UP I연합=특약】 60년대 팝가수로 인기를 모았던 미 하원의원 소니 보노(캘리포니아주·공화)가 5일 캘리포니아주의 한 휴양지에서 스키를 타던 중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62세.

경찰조사에 따르면 스키광인 보노는 이날 레이크 타호 스키 휴양지에서 스키를 즐기던 중 절벽에서 추락, 사망했다. 그의 돌연한 죽음은 지난달 30일 로버트 케네디 전법무장관의 아들 마이클 케네디가 스키를 타다 사고사를 당한지 1주일이 채 안된 터라 충격을 더하고 있다. 보노는 60년대 전처 체르와 함께 팝계에서 듀엣으로 활동하면서 「아이 갓 유, 베이비」 등 인기곡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70, 80년대 TV 시리즈물인 「더 러브 보트」등에도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그는 80년대 말 정치인으로 변신, 88∼92년 캘리포니아주 팜 스프링스 시장을 지냈으며 94년 연방하원에 당선, 워싱턴에 진출했다. 그는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의 「보수혁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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