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6일 탈주범 신창원(31)이 동거녀 강모(22)씨에게 『총을 훔치겠다』고 말한 사실을 밝혀내고 파출소의 무기고 등에 대한 경비를 강화토록 전국 경찰서에 지시했다.경찰은 또 신이 무기류 암거래조직을 통해 총기를 구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대책을 강구중이다.
경찰은 도주중인 신이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강력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어 전국 경찰에 검문검색을 강화하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경찰은 신이 경찰의 포위망을 교묘히 벗어나고 도피수법이 지능적이라고 판단, 검거시에는 반드시 총기를 휴대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조사결과 신은 강도치사사건으로 수배중이던 89년 4월6일 경기 구리시 교문동 N스탠드바의 주차장에서 경찰 10여명이 쏜 권총 2발을 피해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정진황 기자>정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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