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AFP 연합=특약】 태국의 타린 님마해민 재무장관이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구제금융 지원조건을 재협상하기 위해 이달말 미국을 방문한다고 태국 총리실이 5일 밝혔다.총리실은 이날 님마해민 재무장관이 방미기간중 IMF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172억달러의 금융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이뤄졌던 각종 합의사항을 재검토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실은 올해 재정흑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1%선을 유지하라는 IMF조건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재협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세제개혁등 IMF의 요구 조건중 일부는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님마해민 재무장관이 이 부분에 대해서 IMF고위관계자들과 집중적인 협의가 진행될 것이지만 추가 금융지원은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총리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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