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파스트 AFP=연합】 영국정부는 최근 북아일랜드에서 격화한 정파간의 폭력과 통일주의자들의 평화회담 거부위협에도 불구, 5일 북아일랜드 평화회담을 개최했다. 영국의 모 모울렘 북아일랜드담당 장관은 이날 벨파스트 스토먼트성에서 열린 평화회담에서 북아일랜드 평화과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회담 참석자들을 모두 만났다.최근 북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일련의 보복살해 폭력사태는 1주일전 메이즈 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친영 왕당파 지도자 빌리 라이트가 공화파 죄수들에 의해 살해됨으로써 촉발됐다.
폭력사태의 재연으로 긴장된 가운데 열린 평화회담은 통일당 정파지도자들의 회담거부 위협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도 불안한 회담이 될 것으로 우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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