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5백·좌석 천원선… 택시도 68% 요구철도청은 5일 새해들어 대중교통 요금이 잇따라 인상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현재의 철도운임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기관차의 연료로 사용되는 경유값의 대폭인상으로 인상요인이 있는게 사실이나 철도운임이 다른 물가에 미치는 파급영향이 커 예년과 같이 7월1일 요금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청과 서울지하철공사, 도시철도공사 등도 지하철 요금인상과 관련, 실무협의를 진행중이나 7월중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지하철 운임은 당분간 현재 운임체계를 유지할 전망이다.
한편 고속·시외버스 요금에 이어 시내버스 요금도 서울시가 도시형버스(일반)는 4백30원에서 5백원으로, 좌석버스는 8백50원에서 1천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마련, 이달중 시행키로 하는 등 시·도별로 인상될 예정이다. 택시요금은 현재 택시업계에서 서울의 경우 20.5(모범)∼68·24%(일반)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다 정부측도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어 이르면 1월중 인상될 전망이다.<박정태 기자>박정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