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평가단 방한… 등급개선 가능성지난해말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최하위수준으로 평가했던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와 S&P사가 13∼17일 방한, 우리나라에 대한 신용 재평가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무디사와 S&P사는 특히 이번 재평가에서 새 정부의 경제개혁및 구조조정조치로 금융시장이 안정될 경우 신용등급을 개선할 것임을 시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무디스사와 S&P사는 13∼17일 방한, 재경원과 한국은행을 비롯, 새 정부 관계인사등을 방문, 우리나라의 단기채무 상환계획과 국제통화기금(IMF) 협약 이행의지및 금융산업 구조조정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무디사에서는 톰 버니 한국담당부장등 2명, S&P사에서는 데이비스 비어 국가신용평가국 책임자등 4명등이 방한한다.
재경원은 두 기관의 이번 방한에 앞서 골드만 삭스, 솔로몬 스미스 바니등 자문기관과 합동으로 대비해왔으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이 근본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경원 관계자는 『무디스사는 새 정부의 경제개혁및 구조조정조치의 실행을 통해 가까운 시일내 금융시장이 안정될 경우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것을 시사했으며 S&P사도 이달중 우리나라에 대한 부정적인 신용전망 해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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