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윤석민 특파원】 미 포드자동차사는 현재 기아자동차를 인수할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추후 가격과 전략을 검토해 매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미 경제전문통신인 블룸버그 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포드자동차의 자크 내서 사장은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안된다고 절대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는 (기아를 매입할) 어떤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우리는 항상 타당한 사업계획에 관심을 둬 왔다』고 밝혔다.
내서사장은 앞서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와의 회견에서 매입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자동차에 대한 9.39%의 직접 지분과 제휴사인 일 마쓰다자동차사를 통한 7.52%의 간접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포드사는 한국정부가 기아자동차사의 외국기업 매각 가능성을 거론한 이후 기아의 인수업체로 줄곧 거론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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