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5% 넘어설듯정부는 4일 올해 경제성장률을 1%대, 물가상승률은 6%대로 각각 유지하는 선으로 거시경제지표를 재조정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임창렬 경제부총리는 이날 KBS 「정책진단」에 출연,『당초 원·달러 환율을 1천1백원대, 금리수준을 15%로 보고 국제통화기금(IMF)과 성장률 3%, 물가상승률 5%이내로 올해 거시경제지표를 설정했다』 며 『그러나 환율과 금리가 예상보다 높아 IMF도 새로운 경제전망치를 작업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경우 실업률은 5%를 넘어서고 세수도 1조원이상 부족해 관련 대책의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물가상승률 6%대는 91년(9.3%)이후 최고치여서 올해 국민들은 「저소득고물가」의 이중고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임부총리는 『올해 3%이하의 경제성장이 이뤄질 경우 신규 실업자가 30만∼40만명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현재 3조원으로 계획된 고용안정기금을 더욱 확충하는 등의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정희경 기자>정희경>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