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부실 종합금융사들의 폐쇄조치에 앞서 은행 신탁계정에 기업어음(CP) 투자전용펀드를 신설하고 투자신탁회사에 CP할인업무를 허용하는 등 금융시장안정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재정경제원 고위당국자는 이날 『일부 종금사들이 정리될 경우 일시적으로 자금시장에 충격이 가해지게 될 것』이라며 『폐쇄 종금사 거래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 곧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업무정지된 14개 종금사의 어음할인액은 42조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 종금사를 폐쇄하게 되면 기업들은 다른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하거나 직접 상환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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