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m 세계 최고층 2004년 완공/10대 빌딩 중 6개 독차지할듯【홍콩=연합】 중국과 홍콩은 앞으로 6년후인 2004년에는 세계 10대 고층 빌딩중 6개를 차지, 미국을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
중국이 상하이(상해)에 건설중인 월드 파이낸셜 센터는 현재 세계 최고층인 콸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 타워즈(452m·97년 완공)보다 8m높은 460m로 설계됐다. 완공을 코앞에 둔 상하이 진 마오 빌딩은 421m로 뉴욕 월드 트레이드센터(417m·73년 완공)보다 4m 높다.
홍콩은 센트럴 플라자(374m·92년 완공)와 중국은행건물(369m·89년 완공)등 기존의 2개 고층빌딩에다 200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홍콩지하철(MTR)의 센트럴 빌딩과 주룽(구룡)빌딩(각각 400m)을 합치면 세계 10대 고층빌딩중 4개를 차지하게 된다.
미국은 당장에 고층빌딩 신축에 나서지 않는 한 21세기가 되면 시카고의 시어스타워즈(442m·74년 완공),월드 트레이드 센터,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381m·1931년 완공)등 3개 빌딩만이 세계 10대 고층빌딩 대열에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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