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택 만찬회동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4일 저녁 일산 자택에서 방한중인 세계적 투자자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회장과 만찬회동을 갖고 외국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대한투자를 요청했다.
김당선자는 『이번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시장경제의 원칙을 준수하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요구하는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을 이루겠다』며 『외국투자자들이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소로스회장이 적극적으로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고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이 전했다.<관련기사 2면>관련기사>
소로스회장은 이에대해 『내가 할 수 있는 한 돕겠다』며 『귀국 즉시 본격적인 대한투자문제를 연구할 팀을 한국에 파견하겠다』고 말했다.소로스회장은 『무엇보다 미국 월가의 투자전문회사나 투자은행들이 한국에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투자여건조성과 외환관리및 기업들의 투명성 보장을 요구했다.소로스회장은 5일 하오 기자회견을 통해 외국투자자들의 대한투자유치와 관련한 의견을 밝힌뒤 출국한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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