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앞 400만톤 매장 확인/이달중 추가시추지역 선정올해중 국내 대륙붕에서도 가스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통상산업부와 한국석유개발공사에 따르면 69년부터 탐사작업을 벌여온 울산 동남쪽 40여㎞의 61광구(돌고래2)에서 최근 2천억입방피트(4백만톤)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확인했다. 유개공은 이달부터 인근지역에 대한 추가 시추작업에 들어가 경제규모가 입증되면 본격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유개공은 2개 시추공의 매장량이 3천억입방피트만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유개공은 이를위해 이달중 학계와 업계인사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륙붕자문위원회」를 개최, 구체적인 추가 시추지역을 선정할 방침이다.
유개공은 또 96년부터 본격화한 국내 대륙붕 유전개발사업을 체계화하기 위해 2002년까지 기초탐사를 실시하고 2003년부터 본격 시추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유개공 관계자는 『국내에서 석유부존가능성이 있는 퇴적분지를 일부 확인했다』며 『돌고래2광구는 물론 동중국해 분지 등 매장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집중 탐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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