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 연합=특약】 프랑스 전국에 걸친 실업자 시위가 3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마틴 오브리 노동장관은 3일 310만명에 달하는 실업자 구제를 위한 비상대책을 발표했다.오브리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사무소에 실업자 직업훈련 비용 5억프랑(8,300만달러)을 지원키로 하는등 비상대책을 밝힌 뒤 『전국 14개 노동사무소에 대한 불법적 점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11일부터 실업자 1인당 3,000프랑의 긴급 생활보조금 지급을 요구하며 전국의 고용관련 시설에서 점거농성중인 시위대는 다음주 파리에서 대규모 가두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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