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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항공사들 서울노선 운항 잇따라 중단/IMF여파 여행객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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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항공사들 서울노선 운항 잇따라 중단/IMF여파 여행객 줄어

입력
1998.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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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항공사에 이어 외국항공사도 서울노선 취항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서울­괌­사이판 노선을 주7회 운항하고 있는 미국의 콘티넨털 마이크로네시아항공이 지난달 29일부터 이 노선의 운항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서울­브리즈번­오클랜드 노선을 주2회 운항하고 있는 에어 뉴질랜드도 1일부터 이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서울­이스탄불 노선을 주2회 운항하고 있는 터키항공은 2일부터 운항을 중단했고, 호주 퀀태스항공도 서울­시드니 노선(주4회)을 2월1일부터 중단키로 했다.

외국항공사의 서울노선 운항중단은 국제통화기금(IMF)여파로 해외여행이 급격히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탑승률 하락폭이 가장 큰 유럽 항공사들도 금명간 운항중단, 또는 감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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