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읍면동 폐지 등 추진/지방선거이전 단행될듯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행정개혁의 최대 과제로 꼽혀온 중층 행정계층구조의 축소개편을 5월 지방선거에 앞서 단행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김당선자는 내주초 출범하는 정부조직개편위(가칭)에 현행의 시·도시·군·구읍·면·동의 3단계 행정구조 축소화 검토를 지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구조 축소개편이 5월 지방선거 이전에 추진될 경우 해방이전부터 계속돼온 행정구조의 큰 변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당선자의 한 핵심관계자는 『3단계 행정구조의 비효율성 등 문제점은 내무부 행정쇄신위 학계 등에서 이미 여러차례 지적됐다』며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국가백년대계를 위해 단행해야 한다는게 김당선자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 인사는 『행정구조개편은 5월 지방선거 이전에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조직개편위가 내무부와 행쇄위가 이미 마련해 놓은 기초안을 바탕으로 연구, 검토해 이달말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3단계 행정구조중 중앙정부, 시·군 사이에서 별다른 기능을 하지 못하는 도의 폐지 또는 대폭적인 축소방안, 읍·면·동의 폐지방안 등을 중점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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