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콩 오염 주장은 허구”「콩나물의 농약은 처음부터 원료콩이 농약에 오염된 때문인가, 아니면 재배과정에서 몰래 농약을 사용하기 때문인가」
콩나물에서 자주 검출되는 농약을 둘러싼 해묵은 논쟁은 「원료콩=무죄, 재배업자=유죄」로 최종결론이 났다.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3일 『연구결과 원료콩에 농약이 함유돼 있더라도 콩나물에서는 농약이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따라서 콩나물에서 검출되는 농약은 업자들이 재배과정에서 불법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콩나물에서 검출되는 카벤다짐, 캡탄등 맹독성 농약이 원료콩 때문이라는 재배업자들의 주장이 허구임을 입증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중으로 콩나물의 잔류농약허용기준을 「불검출」로 정해 미량이라도 이들 농약성분이 검출되는 콩나물의 유통을 전면불허키로 했다.<김상우 기자>김상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