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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식:2(유태우의 수지침교실: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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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식:2(유태우의 수지침교실:35)

입력
1998.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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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참깨 손에 쥐면 요통 1∼2분새 완화/타질환도 맞는 음식 찾아 장기별 기능활성화 가능음식이 어느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실험으로 결정해야 한다. 삼일체질복진법, 음양맥진법을 이용하면 특정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음식을 알 수 있다.

요통을 예로 들어 실험해 보자. 요통이 심할 경우 흰콩이나 검은콩을 만지고 있으면 통증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콩을 놓고 고추를 30초∼1분간 쥐고 있으면 요통이 재발한다. 다시 참깨를 손으로 만지면 요통이 1∼2분사이에 없어진다. 마찬가지 방법을 통해 율무, 다시마는 요통을 악화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같은 방법이 삼일체질복진법이다.

따라서 콩 참깨 등을 오랫동안 쥐고 있거나 섭취하면 요통을 완치할 수 있다. 이에 반해 고추 율무 다시마는 요통환자들이 피해야할 음식이다.

음양맥진법은 요통이 있으면 항상 나타나는 천추혈(배꼽에서 왼쪽으로 6㎝ 떨어진 곳)의 통증으로 음식을 구분하는 방법이다. 즉 음식을 손에 쥐고 천추혈을 눌러 아프지 않으면 그 음식은 요통치료에 좋다고 볼 수 있다. 삼일체질복진법과 음양맥진법은 이론이 같기 때문에 결과도 동일하다.

다른 질환도 같은 방법으로 치료효과가 있는 음식을 골라낸다. 통증을 해소하는 음식이 밝혀지면 고질병도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음식이 이같은 반응을 보이지는 않는다. 특히 한약재는 반응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이처럼 실험을 통해 오장의 장기별로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는 음식을 구분해 놓은 것이 서암식이다. 서암식요법은 허약한 장기에 영양을 공급해줌으로써 신체부위에 생기는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문의(02)234­5144<유태우 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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