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은행 해외점포 50% 축소【도쿄=김철훈 특파원】 일본 노무라(야촌)증권과 제휴해온 이치요시(일길) 등 4∼6개 중형 증권사가 내년 가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요미우리(독매)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통합 대상으로 거론되는 회사에는 이치요시외에 다카기(고목) 월드 에이스 니치에이(일영) 및 나루하시 증권회사들도 포함돼 있다며 이는 금융 빅뱅에 대비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중형 증권회사들은 증시 침체가 계속됨에 따라 수수료 감소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왔다.
한편 일본 9대 시중은행의 하나인 사쿠라은행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향후 수년간 해외점포를 50% 줄일 계획이라고 아사히(조일)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구체적인 방안이 내년 1월 중순 마련될 예정이라면서 이 계획이 실행되면 현재 99개인 해외 점포 가운데 절반가량이 폐쇄되고 국내점포와 인력도 대폭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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