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금 수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주)대우는 주택은행과 고려아연, 귀금속업계와 연계, 「장롱속 금모으기 운동」을 추진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주)대우는 1월 3일과 5일 대우센터에서 그룹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대우가족 나라사랑 금모으기 운동」행사를 벌이며 이 행사에는 일반 국민들도 참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운동에서 주택은행은 전국 각 지점에서 금 매집을 담당하고 고려아연이 불순물을 제거한 금괴로 만들어 (주)대우가 수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운동에 참여하는 일반인들은 금을 내놓고 확인서를 받게 되며 수출후 달러를 당시 환율과 국제금시세로 평가, 원화로 돌려 받게 된다.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달러획득에 기여함은 물론 시중 매입시세보다 최소 10% 이상의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대우는 설명했다.
(주)대우는 『금은 일반상품과 달리 신용장 거래가 아닌 현금거래로 이뤄져 수출과 동시에 달러가 유입된다』면서 『국내 일반 장신구용 금의 연간소비량은 180톤 규모로 10년치만 보더라도 각 가정에 사장된 금의 양은 약 2,000톤 가량으로 추산되며 이를 국제시세로 환산하면 총 200억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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