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부터 지원자 몰려서울대 등 61개 대학의 정시모집 원서마감을 하루 앞둔 30일 하오부터 지원자들이 몰려 대부분의 대학이 정원을 넘어섰다.
4천5백80명을 선발하는 서울대는 7천2백89명이 지원해 1.59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92개 모집단위중 73개가 정원을 넘었다. 농업교육과가 8.68대1로 가장 높았으나 법학 1.1대1, 의예 1.25대1, 경영 0.88대1, 경제 0.72대1, 영문 0.72대1 등으로 주요학과들은 지원이 저조했다.
연세대는 2천8백76명 모집에 5천4백13명이 지원, 1.8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의예 3.55대1, 건축 2.61대1, 치의예 3.43대1, 상경 1.72대1 등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31개 모집단위가 정원을 초과했다.
3천8백73명을 뽑는 고려대는 5천7백26명이 원서를 내 1.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58개 모집단위가 정원을 넘었고 법학 1.36대1, 의예 1.84대1, 경영 1.16대1 등이었다.
2.69대1의 경쟁률을 나타낸 서강대는 법학 9.25대1, 화학공 7.72대1 등 9개 모집단위중 7개가 정원을 크게 초과했다. 이화여대는 평균경쟁률이 1.67대1로 42개 모집단위중 31개가 정원을 넘었다.
서울소재 주요 대학이 「가」 「나」군에 몰려 복수지원 기회를 활용하려는 지원자가 몰린 「다」군의 아주대는 6.83대1(의예 30.4대1), 홍익대는 4.82대1(건축 12.84대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성균관대 1.6대1, 한양대 2.55대1, 중앙대 1.93대1, 경희대 2.56대1 등이었다.<최윤필·윤순환·김정곤 기자>최윤필·윤순환·김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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